대구시 농산물 꾸러미 학교밖 청소년 700명에게 전달||지역 농가지원, 청소년 건강 챙겨.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친환경 농산물꾸리미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배송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인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700여 명의 가정에 지원한다.



이번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전달 사업은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고자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또 학교 밖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로부터 현미, 사과, 토마토 등을 구매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바로 학교 밖 청소년 가정으로 택배 배송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한차례 더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학교 밖 지원센터의 휴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난 2월과 4월 등 두차례에 걸쳐 생활용품 및 검정고시 준비에 따른 인터넷 영상강의와 기출문제 등을 전달했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뿐 아니라 학업, 진로, 생계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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