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日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부당주장 철회 촉구

발행일 2020-05-19 16:41: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9일 발표된 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부당주장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경북도의 논평.
경북도는 19일 발표된 ‘일본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기술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1957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일본 정부의 외교 방침과 국제정세를 정리한 공식 보고서다.

이날 일본이 공개한 외교청서에는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독도 경비대 상주에 대한 불법 점거 등을 기술했다.

도는 이날 일본이 공개한 외교청서에 또다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언급한 사실에 대한 긴급 논평에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개탄하며 영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지난 3월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침탈의 야욕을 드러낸 것은 일본 정부의 전략적 책동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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