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등교수업 대비 코로나19 현장 지원 의료자문단 운영

발행일 2020-05-19 16:03: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현장 지원 의료자문단을 구성했다. 의료자문단은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에 맞춰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들은 지역 대학병원 전문의들로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확진자 발생시 학교 방역업무 등에 대한 대응 자문을 맡는다.

또 코로나19 선별검사 제안과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코로나19 의료관련 상담, 심리지원 등을 자문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대학병원Wee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과 협업한다.

의료자문단은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으로 학생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자문과 다양한 상황 변화를 조언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지난 3월 지역 대학병원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등교 개학을 연기하고 온라인 개학을 결정한 바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등교개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매우 안타깝지만, 철저한 사전 방역과 의료자문단 운영, 코로나19 발생 시 현장지원단 등 촘촘한 학교 위기 대응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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