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으로 지역 상징물과 특산물 캐릭터·마케팅 디자인, 창업아이디어 상품 개발

▲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재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이론을 토대로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창업동아리 학생들.
▲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재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이론을 토대로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창업동아리 학생들.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8건의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끈다.

이 대학 멀티미디어학과 창업동아리 5개 팀은 대학본부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교과과정에서 배운 디자인 이론을 토대로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했다.

재학생들이 개발한 대표적인 캐릭터는 포항시 송라면 송라보경 산딸기영농법인의 캐릭터와 마케팅용 디자인이다.

김연재(2학년)·지윤혜(4학년)·남예은(2학년)씨는 지난해 8월부터 캐릭터 개발에 나서 친근하고 개성이 강한 산딸기 상품의 캐릭터 디자인을 완성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밖에 은척마을(류혜연·박민규·김예진), 고지바위 장군마을(이혜진·문희원·김형석), 의성 안계마을(안예은·심채은·권시현), 이팍대각(김소연·임정미·박재은) 등 마케팅용 디자인과 숟가락(남예은), 수도꼭지용 연결탭(김연재), 자동차용 완구(김예진) 등 상품디자인을 출원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이 중심이 되는 산학협력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창업 관련 교육, 학생들의 대외 공모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덕분이다.

경운대 지용선 멀티미디어학과장은 “열정 가득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디자인 개발로 8건의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굴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는 재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2019년 청년 행복디자인 특공대 활동 우수팀 최종 선정, 2019 제24회 경북도 옥외광고 공모전 동상 수상, 제50회 경북 산업디자인전람회 경북도지사 상 등을 수상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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