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에 새 둥지를 튼 라쿤.
▲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에 새 둥지를 튼 라쿤.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이 새 식구를 맞았다.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보노보노’ 만화 캐릭터인 라쿤 5마리를 입식했다고 17일 밝혔다.

만화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하는 라쿤은 지능이 상당히 높다. 너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먹이를 주면 먹기 전에 물에 담그는 행위를 한다.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 라쿤 고유의 야생 습성 때문이다.

지난해 새로 단장한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은 20여 종의 동물과 대형 조류관에서 잉꼬(사랑새), 왕관앵무의 군무를 볼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깨끗하게 정비된 엑스포공원도 산책하고 재미난 동물도 보면서 슬기롭게 역경을 이겨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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