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강문화전시관 15일 유료 개관

발행일 2020-05-1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예천 강문화전시관 전경.
예천군이 풍양면 삼강리 강문화전시관을 15일부터 개방한다.

강문화전시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휴관했지만 최근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개방을 결정했다.

입장료는 청소년 2천 원, 어른 3천 원이다. 예천군민 50%, 10인 이상 단체 20% 할인해준다. 만 2세 이하 유아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풍양면 삼강리 주민은 무료다.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12월31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한다.

예천 강문화전시관은 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4천87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15일 개관했다. 지금까지 3만1천여 명이 다녀갔다.

전시관에는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낙동강, 한국과 세계의 강, 예천의 명당과 배출 인물, 국궁 제작 과정, 노동요 영상, 회룡포 사계절, 삼강나루터 옛 모습 등을 다양한 연출로 보여준다.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천300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강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360도 와이드 촬영 영상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강문화전시관 개장과 다음달 삼강나루 캠핑장 개장,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연결하는 모노레인 설치가 마무리되면 예천이 가족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