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체육시설 확충으로 명품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발행일 2020-05-1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안동시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안동시는 앞으로 1천423억여 원을 들여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천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21만5천㎡ 규모로 실내전용 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을 건립하고,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올해 중앙부처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에 적극 참여,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용상동 구 비행장 부지에는 90억 원을 들여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한다. 연면적 3천106㎡의 지상 2층 규모인 이 체육관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유아 체력장 및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재원 확보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 시민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등에 국·도비 43억8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반디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체육관으로 90억 원을 투입,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마련된다. 올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

이 밖에 13억 원의 시비를 들여 안동청소년수련관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X-Game)’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어가골 축구장과 풍산체육공원에 야간조명 시설도 올해 완공 예정이다. 도비 2억 원을 포함해 8억 원의 예산으로 어가골 인조잔디 축구장도 개·보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명품 스포츠 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기존 체육시설 개·보수와 신규 체육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며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시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