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고용노동청에서 경북 버스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이 14일 대구고용동청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이 14일 대구고용동청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이 뭉쳤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4일 청에서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상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고용노동청이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위기극복을 위한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의 내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데 경북지역 버스노사정이 인식을 같이 하고, 버스 업계의 경영정상화와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 등이다.



이를 위해 경북지역 버스노사는 지역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버스에 대한 방역조치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보건당국의 조치사항을 적극 준수하기로 했다.



또 준공영제가 아님에도 노사합의를 거쳐 소속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합의했다.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버스업계에는 시외버스 7개사 910명, 시내버스 15개사 2천여 명, 농어촌버스 10개사 3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경북지역 시외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운행률이 평소대비 70%이상 감소했지만, 노사합의로 소속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순환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악화된 경북지역 버스업계 경영정상화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오는 6월까지 31억 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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