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가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대구는 16일 홈 개막전에서 구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방에서 함께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 겨울’은 대구FC의 홈 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려 퍼지는 대표 응원가다. 2018년 대구FC가 처음으로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스토리가 가사에 담겨있다.
희망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떼창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구 출신 싱어송라이터 채보훈이 직접 보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밴드 더베인의 채보훈은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뮤직프로덕션 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시작으로 엠팟 대학생 슈퍼밴드 대상, KT&G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MBC ‘듀엣가요제’ 5연승 명예졸업 등 수많은 오디션 경험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현재 더베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싱글 앨범과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대구FC에 대한 채보훈의 팬심이 담긴 홍보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채보훈은 영상에서 대팍의 분위기에 대해 묘사하면서 하늘색 축구화와 머플러, 유니폼을 차례로 착용한 뒤 마지막에 ‘위 아 대구(WE ARE DAEGU)’를 외친다.
대구는 추후 유관중 경기로 전환 시 채보훈을 대팍으로 초청해 관중들과 함께 ‘그 겨울’을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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