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악사고 대비 2개 구조대 전원 참여

▲ 대구동부소방서가 봄철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13일 동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 대구동부소방서가 봄철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13일 동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대구동부소방서가 13일부터 봄철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각 구조대 근무 팀별 3개조로 나눠서 실시한다.



동부소방서는 동부구조대와 율하구조대를 운영 중이며, 팔공산과 초례산 등을 이용하는 등산객의 산악사고에 대응 중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구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73건으로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며 등산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개 구조대 41명 전원이 참여해 산악지형과 사고유형별 구조계획 모색, 로프와 바스켓을 이용한 수평·수직구조기법 등 인명구조 전문기술 숙달로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김기태 대구동부소방서장은 “등산인구 증가와 더불어 산악사고도 증가하는 만큼 현장에서 숙달된 구조훈련으로 산악사고 발생 시 한 치의 빈틈없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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