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에게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
국채보상운동기념 사업회 신동학 상임대표는 국채보상운동의 출발점이 대구라는 것을 특히 강조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국채보상운동기념 사업회가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신동학 상임대표는 요즘 유네스코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공동으로 등재한 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 간의 학술교류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그는 “전국 도서관, 박물관, 학술기관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한 국채보상운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열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와 회원들은 지역에서 코로나로 힘들어할 때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마스크 나눔 운동’도 펼치는 등 여러 가지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이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면서 보람”이라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