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9개국 외국인 유학생, 통상모니터요원 위촉||인턴십 파견, 통·번역 시스템 운영

▲ 대구상의 전경.
▲ 대구상의 전경.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가봉, 브라질, 네덜란드 등 9개국에서 온 25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통상 지원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상모니터 요원은 한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자국어 외에 영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도 가능한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하계 방학기간 중 기업으로의 인턴십 파견과 통·번역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구상의가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통상모니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지원팀(053-222-3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통상모니터 사업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구시를 홍보하고 외국어 구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37명을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위촉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위촉식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통상모니터요원들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쌍방형 교류로 기업의 요구에 즉각 응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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