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 휴가비 경북에서 쓰면 10만 원 추가 혜택”

발행일 2020-05-10 16:08: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체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연계…가족 휴가 3만 명 유치 추진

경북도의 관광 홍보 영상 화면.


경북도가 올여름 휴가를 경북에서 보내는 근로자 가족에게 휴가비 1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근로자의 쉼표가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직장 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0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것이다.

문제부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12만 명이다.

본인이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에서 10만 원, 정부에서 1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 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주어 타 시·도보다 경북을 우선 방문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도는 3만 명 이상의 근로자 및 가족을 경북으로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휴가비 지원 근로자는 한국관광공사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전국의 관광상품을 구매(40만 원)한다.

도는 이 온라인 몰 내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을 조성해 11일부터 경북 관광상품(숙박, 패키지여행, 입장권 등)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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