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고순교(1대), 정상미(2대), 김승원·김현진(3대) 봉사원 가문이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대 고순교 봉사원은 25년간 3만5천101시간의 봉사 활동에 참여해 사회봉사 유공 대통령 표창, 적십자 장기 봉사원 표창, 적십자 시간 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고 봉사원은 2015년 림프종양 수술 후에도 봉사 현장에 복귀해 “베풀고 나누는 봉사 활동을 통해 더 만족감을 얻고 건강해졌다”며 지역 봉사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대 정상미 봉사원은 어머니인 고순교 봉사원의 영향으로 2006년부터 3찬25시간의 봉사 활동을 했다.
적십자 봉사명문가는 부모, 본인, 자녀 최소 3대 이상이 적십자 봉사원으로 등록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가문이다.
2012년부터 전국 15개 지사의 추천을 받아 매년 전국에서 1개 가문을 선정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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