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 3개월 만에 반등

지역 시가총액 43조1천216억 원 전월 대비 17.90% 증가
지난 1~3월 감소세였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둔화로 반등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처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상승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2020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110개사)의 시가총액은 43조1천21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90%(6조5천459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51조4천431억 원을 기록한 후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48조1천84억 원, 2월 44조3천151억 원으로 하락했고, 급기야 3월에는 36조5천757억 원으로 30조 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상장법인의 4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에 2.79%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포스코(37.30%)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약 27조356억 원으로 전월 약 22조5천386억 원 대비 19.95%(4조4천970억 원)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개사)의 시가총액은 포스코(2조489억 원), 현대중공업지주(7천410억 원), 한국가스공사(5천31억 원), 포스코 케미칼(4천879억 원)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6.49%(4조5천672억 원) 증가한 약 32조2천679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개사)의 경우 톱텍(3천118억 원), SK머티리얼즈(2천479억 원), 레몬(1천473억 원), 에스앤에스텍(1천16억 원) 등 증가로 전월 대비 22.29%(1조9천786억 원) 증가한 약 10조8천536억 원으로 나타났다.

4월 대구·경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3억 주로 전월 약 12억 주와 비교해 12.15% 증가했다.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10.28%(8천573억 원) 증가한 약 9조1천990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가 안정세, 주요국 경제재개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종윤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