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명서 내고 행정명령은 과도하고 일방적 비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일보DB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일보DB


대구참여연대가 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5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표한 마스크 미착용 벌금 300만 원의 행정명령이 과도하고 일방적인 방침이라고 비판하며, 권 시장에 행정명령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가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만큼 강력한 방침을 취하겠다는 권 시장의 의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과도하고 일방적인 방침을 통해 지금까지 방역에 잘 협조해온 시민들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보는 권 시장의 구시대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사무처장은 “시민들을 무시한 일방 행정은 방역의 핵심인 신뢰와 연대를 저해하는 오류를 범한 것”이라며 “권 시장은 즉각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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