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3개 시군 129곳 도시재생 밑그림 완성…국비 확보 박차

발행일 2020-05-03 16:20: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체 시군 도시전역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경북도가 청송군과 영덕군에 대한 도시재생 심의를 완료, 고시해 도내 23개 시·군 129곳의 도시재생 밑그림을 완성했다. 노후주거지 도새재생 개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송군과 영덕군에 대한 도시재생 심의를 완료, 고시하는 등 23개 시·군 전체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완성했다.

이로써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제정 이후 2015년 김천, 안동을 시작으로 도내 도시활성화 지역 129곳(26.14㎢)의 도시재생 밑그림이 만들어지게 됐다.

시·군별로는 △포항 2 △경주 5 △김천 10 △안동 3 △구미 13 △영주 7 △영천 6 △상주 6 △문경 7 △경산 7 △군위 3 △의성 6 △청송 4 △영양 5 △영덕 11 △청도 4 △고령 5 △성주 3 △칠곡 4 △예천 5 △봉화 3 △울진 7 △울릉 3곳 등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유형은 산단, 항만, 철도 등과 연계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생활권단위의 환경개선, 공동체 회복, 골목경제를 살리는 근린재생형이 있다.

경북도내 332개 읍·면·동 중 255곳은 쇠퇴지역이고, 115곳은 긴급 재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 진단됐다.

또 전국 11개 소멸 고위험지역 중 7곳 시·군이 있을 정도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급한 경으로 평가됐다.

경북도가 청송군과 영덕군에 대한 도시재생 심의를 완료, 고시해 도내 23개 시·군 129곳의 도시재생 밑그림을 완성했다. 구도심 도시재생 개념도. 경북도 제공
지금까지 16개 시·군 28곳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천189억 원 규모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 공모에 적극 참여해 내년까지 23개 시·군 전역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토대로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공동체 회복 및 도시경쟁력 강화로 도민의 삶을 바꾸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완성으로 향후 10년의 도시재생 청사진이 마련됐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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