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5월1일까지 임시회 열어 추경 1천765억 원 편성, 1억원 해외연수비 반납

▲ 경주시의회가 지난 1일 제2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 경주시의회가 지난 1일 제2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경주시의회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연수비와 정책개발 예산을 반납했다.

경주시의회는 시의원들이 반납한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 1억 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입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제250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추경 예산 안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0년 제1회 추경예산 안을 심사했다. 추경예산 안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 경제 상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1천765억 원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또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동궁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이동협 의원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분야 종합대책 마련에 대해 5분 발언했다.

윤병길 의장과 경주시의원들은 ‘의료진 덕분에, 경주시민 덕분에,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병길 의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성숙하고 뛰어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한 경주시민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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