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상북도 육성 딸기‘알타킹’농가 보급

발행일 2020-04-30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품종 딸기 알타킹 육묘장 전경.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5월 들어 신품종 딸기인 ‘알타킹’을 농가에 보급한다.

상주농기센터는 국내 딸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설향’ 위주의 단일 품종 재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품종 다양화로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경북 농기원이 육성한 ‘알타킹’은 지난해 품종보호 등록된 신품종으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종 특성상 꽃 솎음 작업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상주지역 딸기 재배 규모는 40여 농가, 15ha다. 그중 신품종에 관심 있는 낙동면 5농가(2ha)가 참여한다.

모주 9천 그루를 구입해 6월 하순까지 모주당 20주 내외의 자묘 생산을 목표로 이후 정식 및 수확할 예정이다.

손상돈 상주농기센터 소장은 “신품종이 신속히 정착되도록 재배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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