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를 포함 해오름동맹 도시 2개 도시 이상 공동 관광상품에 2억 원 예산 지원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업체에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해오름동맹 도시 정기회의 모습.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업체에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해오름동맹 도시 정기회의 모습.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오름동맹 도시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 포항시와 손잡고 해오름동맹권역 관광 명소와 숨은 여행지를 발굴한다. 동맹권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동반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체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오름동맹권역 여행상품을 개발, 관광객 모객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경주시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경주·울산·포항지역 국내여행업 또는 일반여행업 등록업체에 한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차는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를 대상으로 2개 도시 이상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에 대해 상품당 100만 원의 개발비가 지원된다. 업체당 최대 3건을 선정한다.

2차에서는 선정 상품에 대한 관광객 모객 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상품개발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20∼25일 6일간이다. 전자우편(bizupsolution@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상품을 선정해 3개 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중 1차 상품 개발비를 업체별로 지급한다. 2차 관광객 모객 실적에 대해서는 울산시관광협회에서 서류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해오름동맹관광실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개 도시 여행업체의 여행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관광실무협의회는 2016년 경주, 울산, 포항 등 3개 도시의 공동 관광 상품 개발 및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 운영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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