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약돌한우·돼지타운 개장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문경약돌한우·돼지타운 개장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경시가 전통시장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약돌한우·돼지 타운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7일 문경전통시장에 문경약돌한우와 약돌돼지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타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약돌한우·돼지 타운은 201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2017년 1월 착공, 지난 2월 완공했다.

고객이 신선한 고기를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상차림 식당 3곳과 정육점 1곳이 들어선 약돌한우·돼지타운 1동, 컨테이너형 휴게음식점 및 특산물판매장 3곳, 고객 쉼터 1곳이 들어섰다.

아케이드 막구조물 등 주변 환경도 개선해 기존 도로변 위험에 노출돼 있던 노점상들을 장옥 안으로 이전시켰다.

이번 먹거리타운 개장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는 물론 문경시를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의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보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광호 상인회장은 “약돌한우·돼지 타운이 문경읍 경기가 살아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품시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문경온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문경전통시장으로 유입되도록 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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