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한 예산은 국외여비 전액을 비롯해 공통경비 등 1억5천여만 원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반납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재난 대응 기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지난 24일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일반회계 5억3천300만 원을 삭감하고 ‘통일 한국시대를 위한 학술문화 대축제’ 등 일부 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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