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중, 개학대비 안전한 학교급식 준비 ‘착착’

발행일 2020-04-23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주중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급식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영주중학교 급식실.

교사들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한 급식을 위해 교실 출발 전 체온 측정부터 학생들이 안전하게 급식을 마칠 때까지 세심한 학생지도를 염두에 둔 급식 지도를 연습하고 있었다.

영주중은 24일까지 사흘간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한 일환으로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급식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등교 개학이 이루어질 경우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중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급식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급식실 가기 전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영주중은 또 급식실 입구에 손소독제를 배치하는 한편 1m 간격 표시에 줄 서기, 6명이 앉는 식탁에는 비말이 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그재그로 3명이 앉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급식 지도를 총괄하는 김동삼 영주중 생활안전부장은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반별 이동 시간 등 문제점을 조절하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점심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중식 영주중 교장은 “등교 개학 후 안전한 급식을 위해 이번 급식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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