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생태미로공원 전경.
▲ 문경생태미로공원 전경.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이 ‘생태미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습생초지원, 생태습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건생초지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자연 생태계가 조성된 문경시의 대표 생태공원이다.

문경시는 자생식물원 형태로 유지되어 오던 이 공원을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천586㎡의 생태미로공원으로 조성,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태미로공원은 도자기, 연인, 돌, 생태 등 4개의 주제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이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측백나무를 심어 미로를 조성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테마공원으로 꾸몄다.

또 입구에서 이어지는 미로마다 도자기, 연인 조형물을 설치한 것은 물론 전망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고 문경생태미로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반 및 단체 입장객에게 1천 원짜리 문경시 농·특산품 교환권을 배부해 문경새재 내 문경농·특산물직판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학련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미로공원은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공원”이라며 “문경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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