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집수리 디자인 방향 논의 거쳐||5월말 신청접수, 6월 선정 후 연말까

▲ 대구 남구청 전경.
▲ 대구 남구청 전경.


대구 남구청은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인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을 위해 ‘집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대상 사업지인 이천동 403번지 일원은 지어진지 20년 이상 된 주택이 89%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남구청은 집수리 가이드라인을 사업지 내 주택 전수 조사를 통한 집수리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화된 마을 경관을 형성하면서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은 오는 5월 말 대상주택을 신청 받는다. 6월 선정 후 연말까지 집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구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의 10%를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업지 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주민들의 반감이나 불편이 예상될 수도 있지만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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