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각자 집에서 촬영한 코로나 극복 영상…의료진 응원메시지 담겨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제작한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선곡해 ‘일선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이 주는 행복을 누리며 새로운 꿈을 꾸자’는 단원들의 소망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단원들이 각자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녹음한 음성파일과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붕대투혼’ 등 응원 메시지가 적힌 비대면 영상을 모은 것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21일 오전 현재 조회수 1천80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합창단의 3분짜리 영상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뭉클합니다.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다함께 위기를 잘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멋집니다.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더 큰 희망이 피어날 것 같습니다” 등 댓글로 호응했다.

김유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단원들이 전하는 감사의 노래가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과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일상으로 복귀하면 소년소녀합창단은 희망콘서트, 힐링콘서트,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과 치유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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