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4억4천700만 원 팔려…27일부터 2차 특별판매 개시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고자 지난달 개시한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매출 규모가 4억7천700만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7일부터 2차 특별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진행한 사회적 경제 특별판매전 매출은 온라인 2억6천900만 원, 오프라인 2억800만 원 등 총 4억7천700만 원이었다.

도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15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구호 키트와 종사자를 위한 비상식량 위주로 구성된 코로나19 감사키트인 희망꾸러미(2종)를 사회적 경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으로 구성했다.

희망꾸러미 매입은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1억4천만 원 상당을 투입, 취약계층과 지원기관 종사자에게 전달했다.

도는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27일부터 2차 특별판매전 개시를 계획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75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220여 종의 상품을 신청했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이들 상품에 대해 규격화, 일일 공급량, 공급가격 등을 결정해 온·오프라인 거래처에 상품을 등록한다.

온라인 판매전은 우체국쇼핑몰에 경북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 최대 40% 기획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경북지방우정청 및 우편사업진흥원은 ‘함께해요~ 힘내라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을 우체국쇼핑몰 고객에게 메시지 발송과 모바일앱 알림 등을 지원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 사회적 경제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더욱 많이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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