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켜! 온라인 선거가 답이야!

▲ 왜관중학교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한 학생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왜관중학교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한 학생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칠곡 왜관중학교가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왜관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학생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거를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선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선거는 오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 7∼8일 이틀간 학생회 회장단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은 개별적으로 통보된 시간에 직접 학교를 방문, 정견 발표 영상을 제작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입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선거 당일인 28일에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전교생 대상 비대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학생회장에 입후보한 강지원 학생은 “학우들의 얼굴을 보면서 나의 포부를 밝히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선거영상을 통해 학우들에게 홍보할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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