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16일 오후 3시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수가 1천 세포 수/㎖)을 초과하면 발령된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낙동강 지역의 관심 단계가 6월에 최초 발령돼 올해는 2개월가량 빨랐다.
해당 구간은 동절기(1~2월) 기온 상승으로 유해남조류 출현 시기가 예년이 비해 빨라졌고 3월 중순 이후부터 예년 대비 강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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