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경윳값 세 자리수대 주유소 등장

발행일 2020-04-16 14:58: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유 가격 900원 대 주유소 15년 만에 나타나

대구 서구 평리동 영신주유소 경유 가격 988원 기록

구지역에서 경유 가격이 900원 대인 주유소가 15년 만에 등장했다. 사진은 한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전국 기름 값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경유 가격이 900원 대인 주유소가 15년 만에 등장했다.

대구 경윳값이 세 자리수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3월(970.93원) 이후 181주 만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기준 대구에서 경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서구 평리동 영신 주유소(988원), 비싼 곳은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 주유소(1천385원)로 397원의 차이가 났다.

같은 기간 기준 휘발윳값이 가장 싼 곳도 역시 서구 평리동 영신 주유소(1천188원), 가장 비싼 곳은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 주유소(1천585원)로 397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16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값은 각각 1천323.64원, 1천132.49원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1천275원), 가장 비싼 곳은 서울(1천417원)로 142원의 차이가 났다.

경윳값도 대구(1천85원)가 가장 저렴했고, 서울(1천240원)이 가장 비싼 곳으로 155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날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부산 장림대흥 주유소(1천142원), 경윳값이 싼 주유소는 부산 새마당 주유소(933)로 확인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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