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대사대부초 교사들이 온라인 개학에 앞서 학생 참여형 원격 수업을 위한 화상회의를 펼치고 있다.
▲ 경대사대부초 교사들이 온라인 개학에 앞서 학생 참여형 원격 수업을 위한 화상회의를 펼치고 있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이하 경대사대부초) 원격수업 방식이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원격수업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를 위해 이 학교는 지난 9일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글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학년별 활용 플랫폼을 통한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했다.

우선 5~6학년은 주 3회 구글Meet를 활용해 화상조회를 운영하고 구글 클래스룸에서 출석을 확인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다양한 문서 형태를 활용 가능한 15종의 원격 과제 형태를 개발해 구글 클래스룸에 과제로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에 대한 채점 및 피드백도 동시에 진행한다.

수업 영상 자료는 e학습터, EBS 외의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한편 엔트리,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방법도 도입한다.

3~4학년은 주 1회 6명씩 조를 나누어 구글Meet에 참가하면서 생활 및 학습 지도의 창구를 마련한다. 학습 전반에는 e학습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되 배운 내용을 융합해 구글 클래스룸에 장기 과제를 제시, 활동형 원격수업에 중점을 두고 교사는 댓글, 전화, 화상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1~2학년은 EBS 및 e학습터의 콘텐츠 학습을 중심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출석 과제를 탑재해 학생과의 피드백 공간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각종 원격 수업도구의 활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비 활동으로 온라인 활용과 관련한 교육을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참여의 부담을 줄여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높인다.

이상근 교장은 “온라인 수업 이후에도 경대사대부초는 동학년 교사 중심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을 제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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