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도내 학교의 원격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도내 학교의 원격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개학 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상황반은 지난 9일 중3, 고3 대상 온라인 개학에 따라 출범한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다.

학생 출결관리, 학교별 원격수업 유형과 운영 플랫폼 점검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맡아 운영된다.

상황반은 최근 온라인 개학 전면 실시를 앞두고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지원(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해 원격수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니터링 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원단 4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한 ‘교육감-지원단 영상회의’를 가지고 학교 현장의 요청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원격수업관리위원회는 원격수업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학습 콘텐츠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스마트 패드 보급 등 원격수업 기반을 구축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을 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다소 불안정한 서버 문제나 사이트 접속 문제들은 교육부와 긴밀히 협조해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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