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역에서 마지막 유세, 정종복 후보 부부 대로에서 큰 절로 지지 호소

▲ 무소속 정종복(경주) 후보 부부가 14일 경주역에서 큰 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무소속 정종복(경주) 후보 부부가 14일 경주역에서 큰 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정종복(경주) 후보가 14일 마지막 유세에서 “당선 후 곧바로 친정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가 당을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당헌 당규를 위반해가며 후배 정치인들의 앞길을 막은 김석기 후보의 지나친 욕심이 가져온 막장 공천으로 경주의 민심이 크게 악화됐다”며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모든 경주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경주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국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경주경제 활성화,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등의 공약은 지난 12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애환을 같이한 정종복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 후보는 “껍데기 왕경법 과대포장, 지키지 못한 공약 재탕, 이미 예산이 배정되어 진행되고 있는 사업 무임승차, 울산에서 추진한 예타면제 사업에 숟가락 얹기 등으로 김석기 후보는 경주지역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회의원 회관과 지역 사무실을 상시 개방하고, 정기적 시민회의를 실시하겠다”며 “공약별 상세한 ‘공약지도’를 만들어 공약 진행상황을 도표화 공개하고, 사업추진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후보는 “15일 위대한 경주시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압승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부인과 함께 도로에서 큰 절로 지지를 호소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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