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축제 잠정연기, 코로나19 여파

발행일 2020-04-13 17:26: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지역사회 감염 예방 선제적 대응

울릉군청 전경.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오는 6월12~14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단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 울릉군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울릉군의 대표 축제인 ‘오징어 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를 활용한 관광 자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왔다. 2020년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무엇보다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울릉군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섬으로 지켜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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