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후보는 13일 대구권 대학생의 한 학기 등록금 전액지원 을 정부에 요구했다.

지원 대상은 대구권 4년제 대학 4곳과 2년, 3년제 및 기능 대학 10곳의 재학생 8만6천266명이다.

양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는 소상공 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심하고 가정경제가 고사위기에 처했으며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길마저 막혀 총체적 파산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며 “현재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반환 이슈와는 별개로 대구권 대학생은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포퓰리즘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로 인한 긴급 경제 사정 곤란 가구에 국가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기 때문에 지역 내 모든 대학생에게 차별 없이 전액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닌 대구경제살리기의 정책적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