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축제행사 취소 코로나19 극복에 예산 투입

발행일 2020-04-1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도군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행정력과 예산을 지역 경제 회복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청도군에 따르면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청도군 소싸움축제(6월18일)와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4월18일) 취소한 것은 물론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전국 유치 행사는 오는 7월 이후로 연기했다.

청도군의 이번 축제 취소와 연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소상공인 등 민생 안정과 경제회생의 시급성에 따른 것이다.

행사 취소로 발생한 7억여 원의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사태는 기존 관행과 사고를 뛰어넘는 긴박한 상황이고 거기에 맞는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위기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취소한 행사는 내년에 더욱 알차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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