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대구·경북 위원장은 “대구 생업과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대구·경북 몫으로 1조400억 원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총선을 사흘 앞두고 있지만 민생을 돌보는 일이 앞장서왔다. 앞으로 ‘TK 뉴딜 20조 원’ 사업을 마련해 민생을 돌보고, 대구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해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부흥을 위해 경쟁시켜 달라”며 “한 정당의 싹쓸이와 독점이 대구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더욱 경쟁하면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각 지역구 후보들은 저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북구을 홍의락 후보는 “중국 지도자인 등소평은 흰 고양이인지 검은 고양이인지 따지지 말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했다”며 “김부겸, 홍의락 지난 4년 동안 일하는 것을 봐왔듯 앞으로도 대구 경제를 발전시킬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처음으로 출마해 성서공단 등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승부를 걸었지만 한 후보의 재산증식의혹을 가지고 선거운동이 난장판이 돼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민주당 출마 후보들은 “대구시민들이 정당, 색깔을 보지 말고 과감히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젊은 일꾼들을 도와 달라”며 큰절을 올렸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