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12일 오후 1시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밝혔다.
▲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12일 오후 1시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밝혔다.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색깔 논쟁을 끝내고, 경쟁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대구·경북 위원장은 “대구 생업과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대구·경북 몫으로 1조400억 원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총선을 사흘 앞두고 있지만 민생을 돌보는 일이 앞장서왔다. 앞으로 ‘TK 뉴딜 20조 원’ 사업을 마련해 민생을 돌보고, 대구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해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부흥을 위해 경쟁시켜 달라”며 “한 정당의 싹쓸이와 독점이 대구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더욱 경쟁하면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각 지역구 후보들은 저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북구을 홍의락 후보는 “중국 지도자인 등소평은 흰 고양이인지 검은 고양이인지 따지지 말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했다”며 “김부겸, 홍의락 지난 4년 동안 일하는 것을 봐왔듯 앞으로도 대구 경제를 발전시킬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처음으로 출마해 성서공단 등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승부를 걸었지만 한 후보의 재산증식의혹을 가지고 선거운동이 난장판이 돼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민주당 출마 후보들은 “대구시민들이 정당, 색깔을 보지 말고 과감히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젊은 일꾼들을 도와 달라”며 큰절을 올렸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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