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으로 건립한 주택. 경북도 제공
▲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으로 건립한 주택.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도내 3천여 가구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33억여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오는 13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지된 참여기업을 선택해 신청을 하면 된다.

주택 태양광(3㎾) 설치 공사비가 503만 원이면 국비 보조금 251만 원과 도와 시·군 보조금 100만 원 등 총 351만 원이 지원된다.

따라서 주택소유자는 152만 원만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350㎾h인 가구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50만 원, 20년 이상 사용하면 1천만 원 정도 혜택이 예상된다고 도는 전했다.

경북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481억 원을 들여 1만4천840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보조금 지원기준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별로 용량, 효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증대하고 전력 자립률을 높이는 주민중심 에너지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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