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김부겸, 대학등록금 일부 환급 정부 요청할 것

발행일 2020-04-09 16:13: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등록금 일부 환급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으로 인해 학업에 차질이 발생한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1학기 등록금 20% 환급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핵심 시설은 강의실과 도서관인데 강의실 이용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서관 이용은 대체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1학기 등록금을 100만 원 한도에서 20% 환급할 경우 대략 1조1천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 학생과 학부모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등록금 일부 반환 논의에 들어갔지만 대교협 회장단이 10년여 간 계속된 등록금 동결과 재정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