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은 구미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 차관에게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구축 사업(270억 원)과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360억 원) 등 신규 사업을 건의했다.
건의에 장 차관은 챙겨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는 현재 추진 중인 5G 테스트베드 구축, 5G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홀로그램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등에 대한 100억 원 규모의 국비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품을 수출할 수도 없어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장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ICT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대응하겠다”며 “기업에게 절실한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업인 간담회에는 선테크, 와이즈드림, 온페이스SDC, 다온, 네콘 등 구미 ICT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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