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올해도 전국 우수공연 유치

발행일 2020-04-08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비공모사업으로 크고 작은 4건의 유명 공연 유치, 도농간 문화 격차 해소

경주시가 도·농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연을 유치해 하반기에 집중 공연한다.
경주문화재단이 올해도 전국 우수 공연을 유치, 선보이는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을 공급한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을 통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부문 선정작을 유치한다. 배정 작품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이 4건이다. 공연은 문예진흥기금을 통한 약 5천6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 프로그램은 대규모 2건, 소규모 2건이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2018 문화예술인 표창과 함께 전통 굿을 창작무용으로 재창조해 호평받은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2020 플라워 인 헤븐’과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극단 현장의 넌버벌극 ‘정크, 클라운’이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포핸즈 피아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듀오 비비드’의 ‘섬머 타임’과 한국 전통 타악을 새롭게 해석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 풍’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7건의 공연을 진행해 6천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그 중 2천여 명의 문화 소외계층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석으로 제공한다.

이번 선정작은 하반기 경주 예술의 전당 레퍼토리사업 및 특별기획 공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1588-4925.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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