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여파에 한시적 계절 근로 허용

▲ 경북도가 국내 체류중인 방문동거(F-1)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 운영 안내문.
▲ 경북도가 국내 체류중인 방문동거(F-1)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 운영 안내문.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내에 체류 중인 방문동거(F-1)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 근로를 허용하는 등 인력 지원에 나선다.

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도 오는 6월 말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이는 이달 중순 영농철 본격화로 농업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에 대한 대책으로 읽힌다.

도는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을 6월 말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운영하는 한편 도내 지역별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에서 각각 운영한다.

일선 시·군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해 농촌인력지원센터 추진 실적, 방문동거 비자(F-1)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제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또 농촌 인력운영 농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적기적소에 대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코로나19 국내외 확산으로 농촌일손 부족이 심각해져 도내 농가에서는 걱정이 많은 상황이다”며 “경북도는 농촌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으로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손 부족 농가에 인력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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