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경주 박차양 도의원과 김동해 시의회부의장 미래통합당 탈당 정종복 지지선언

발행일 2020-04-06 15:49: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박차양 도의원과 김동해 시의원, 막장공천에 실망 경주시민 자존심 찾기 위해 탈당, 힘있는 정종복 후보 지지선언

박차양 경북도의원(경주)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면서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경주)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이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차양 도의원과 김동해 시의원은 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해준 당원과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심정”이라며 “선명하지 않은 경선과 막장공천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탈당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또 “김석기 의원은 지난 4년간 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컷오프 당하고도 시민 앞에 고개 한번 숙이지 않은 채 후배 정치인들의 앞길을 철저하게 가로막았다”며 “중앙선관위와 검찰에 고발된 것이 증거다”고 말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경주)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면서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김석기 의원은 감포와 교토 뱃길개통, 포항경주공항 변경 등의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차례의 지역 애국지사 공적비 제막식에는 참석도 하지 않으면서 3월에 일본경찰학교 동기생들을 경주로 초청해 만찬과 관광을 안내하며 애국심을 헛구호로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5대거점 관광도시 선정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김석기 후보를 질책한다”며 “신라왕경특별법은 사기다. 그리고 자신을 친일정치인으로 몰아세웠던 후보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발탁한 사실도 비판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경주)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면서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특히 “지난 미래통합당 공천 파동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경주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신의를 져버린 채 민심을 외면하고 표심만 노리는 기회주의 정치인을 떠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앞서 박차양 도의원은 “제가 당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당이 저를 버렸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함께 바로잡아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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