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이기기 위한 적극행정 실행계획 추진

발행일 2020-04-05 15:31: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개 방향 11개 세부실행과제 선정 추진, 각종 국비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계획

경주시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대 방향 11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사진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화랑마을을 소독하는 모습.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 속 공직사회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적극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립하고, 위축된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경주시 적극 행정 실행 계획’을 수립, 운영한다.

경주시는 실행계획에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적극 행정 추진 기반 강화, 적극 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 행정 행위를 보호하고 지원한다. 또 소극 행정 혁파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11개 세부 실행과제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전담부서 지정 및 적극행정인사위원회 운영으로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사전컨설팅제도와 적극 행정 면책제도 등을 통해 적극 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원한다.

또 반기별로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무원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소극행정 행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적당 편의, 복지부동, 기타 관중심 행정 등의 소극행정 비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는 각종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자체 예산 부담없이도 지역개발과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금까지 중앙부처에서 시달된 공모사업에 대해 재점검하고 부서별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적극 행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관행과 규정의 틀에 얽매인 수동적 업무행태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 추진을 통해 경주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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