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구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급 종합병원 필요성과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선정, 그리고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 상황을 설명하면서 경북에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상급 종합병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여 일이 지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등 타시도 31개 의료기관에 61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는 총길이 25㎞에 사업비 1조1천억 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21~2023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279억 원을 투입, 구미 국가산단과 김천, 칠곡, 성주 산단을 연계해 미래 신산업 소재부품 집적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공모)이다.
이 도지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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