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상급 종합병원·산업단지 대개조사업·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건의

발행일 2020-04-01 16:57: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구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급 종합병원 필요성과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선정, 그리고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 상황을 설명하면서 경북에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상급 종합병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여 일이 지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등 타시도 31개 의료기관에 61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는 총길이 25㎞에 사업비 1조1천억 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구미 산단에서 생산되는 첨단반도체, IT등 기술집약적 전자부품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정부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21~2023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279억 원을 투입, 구미 국가산단과 김천, 칠곡, 성주 산단을 연계해 미래 신산업 소재부품 집적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공모)이다.

이 도지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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