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영화, 육아 등 알찬 시간 보내…노하우 공유도||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늘어나…

▲ 코로나19 사태로 CJ대한통운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로 CJ대한통운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대구시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저마다 가정에서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자 주부들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각양각색의 ‘집콕육아’를 하고 있다.

또 영화, 운동 등 취미 생활을 가정에서 즐기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다수가 이용하는 헬스장 등에 가지 않고 집안에 간단한 운동기구를 마련해 운동하는 일명 ‘홈트족(홈 트레이닝)’이 크게 늘었다.



이를 방증하듯 대구지역 이마트 7개 지점에 따르면 푸쉬업바, 체중계 등 헬스기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9%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과 돌잔치도 대폭 축소하거나 가정에서 일부 지인만 초대해 치르고 있다.

장례식의 경우에는 아예 조문객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밖에도 현관문 앞에 상품을 두고 가는 비대면 배송은 이제 생활로 정착됐다.



CJ대한통운은 고객들에게 ‘고객과 택배기사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민족은 주문 시 대면해 직접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보다 휴대전화로 즉시 결제해 음식만 받아갈 수 있는 ‘바로결제’ 이용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음료와 음식 구매 이용 문의도 높다.

식음료 업계도 최근 추세에 따라 비대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언택트 마케팅, 언택트 채용, 언택트 서비스 등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사회적 현상으로 정착된 분위기다.



SKT 텔레콤 측은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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