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 60% 넘어

발행일 2020-04-01 15:30: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확진자 6708명 중 완치자 4148명, 61.8%

확진자 증가세 집단감염 제외하고 안정적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의 60%를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세도 정신병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추세다.

그러나 집단감염 발생 병원 환자들의 전원처리가 방역당국의 또다른 숙제로 제시됐다.

대구시는 1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천708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 20명이 증가했다.

이중 완치환자는 4천148명으로 완치율이 61.8%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120명이 완치됐다. 병원에서 57명이 퇴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57명, 자가에서 6명이 완치판정으로 받았다.

확진환자 1천594명은 전국 61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88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대구시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늘었으며(총 확진자 135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총확진 12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중구 소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대구시는 병원 간병인 전수조사 61개소 2천421명에 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2천30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정신병원 환자 전수 진단검사는 2천422명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1천26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491명이다. 이중 357명이 선별검사를 받아 303명은 음성, 7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난 2주 동안 요양병원 3개소에서 260여명과 정신병원 2개소에서 1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왔다”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자의 전원 처리가 또 다른 고민거리”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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