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수령은 내달 10일부터 가능||50만 원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

▲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긴급생계자금 수령방법은 현장에서 지급받을 수 있고,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우편의 경우 내달 10일부터 지급이 가능하고 현장수령은 16일 이후부터다.

현장수령은 세대주 또는 신청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현장수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위해 수령일자를 문자로 통보하면 반드시 지정 된 날 또는 이후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수령해야한다.

지원방법은 50만 원은 정액형 선불카드로, 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7월31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쇼핑몰 등 결재와 유흥업종·사행업종·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기존 조건과 동일하다.

대구시는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하고 접수와 상담을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의신청은 제외된 신청자가 내달 10일부터 5월19일까지 온라인 지원 신청 시스템 또는 긴급생계자금 콜센터(053-803-8700),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구시는 이의신청 재검증을 하고, ‘코로나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대구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신청서를 모든 세대에 사전배부하고,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생계자금 지원으로 지역경제에는 생산유발액 4천462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2천24억 원, 취업유발 6천482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측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생존자금과 취약계층 고용 특별지원 대책 등 추가대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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