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미 쓰고 있는 융자금 상환기간도 1년 특별연장되고, 올해 이자도 감면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원금 750억 원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융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소모성 농어업자재 △농약 △소규모 농기계 및 농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원물 구입 용도로 지원한다.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에 개인 2천만 원, 농어업법인 등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한 해 이자 1%를 감면한다.
올해 이자 1%(20억 원 정도)는 전액 감면한다.
이에 따라 도내 농어업인들은 올해 농어촌진흥기금을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에 따라 농어업인들의 경영 불안이 가중돼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과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감면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해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수익으로 지난달 말까지 2천321억 원을 조성했다.
연 1% 저리 융자로 1만1천649건, 5천903억 원을 지원, 도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 특별지원과 같이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현안사항 발생 시 긴급 지원해 도내 위기 극복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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