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전경.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만 연간 예산 300억 원이 지원된다.



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과 ‘중견기업 성장촉진과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으로 사업비의 65% 내외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수행기관은 중진공, 코트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3개 기관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에 필요한 마케·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해외 현지 컨설팅 전문기업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현재 37개국에서 130개 사가 활동 중이다.



중진공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천927개 사를 지원해 수출 69억 달러, 현지 법인설립 367건, 투자유치 5천400만 달러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370개 사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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